[홍콩=UCAN] 중국 북부 허베이성 지하교회의 사제와 신학생 10여명이 체포된 데 이어 성당마저 철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지하교회를 지원하는 미국의 쿵 추기경 재단 의 10월말 발표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지난 10월20일 지하교회 사제와 신학생 10여명을 체포했다. 리원펑·류헝 신부 등과 신학생 천룽푸 장충여우 등은 베이징에서 서남쪽으로 250㎞ 떨어져 있는 가오청현에서 피정을 하던 중 체포돼 구치소에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쿵 추기경 재단은 또 중국정부가 지난 6월 베이징에서 서남쪽으로 360㎞ 떨어져 있는 사허 근처 류거우 마을에 있는 한 성당을 허물었다고 밝혔다. 완공 2주 만에 철거된 이 성당은 정부 허락을 받지 않은 채 건립됐으며 종교장소로 등록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쿵 추기경 재단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