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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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이기헌 베드로 주교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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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간음한 여인을 단죄하지 않고 몸을 굽히시어 손가락으로 땅에 무엇인가 쓰셨다.

 

 

예수님께서는 그 손을 누구에게나 내밀어 그 손을 잡는 모든 이의 죄를 용서하고 당신의 자녀로 만드시고 당신 공동체의 일원이 되게 하십니다.

 

 

우리는 형제자매들과 정다운 악수를 하고 서로가 주님 안에서 한 형제자매임을 깨닫고 친밀한 사랑을 느껴야 하겠습니다. 다정한 악수는 오랫동안 그를 기억하게 합니다. 그리고 관심의 표현이 악수로 이어진다고 봅니다.

 

 

이처럼 손은 우리의 신체 가운데 가장 많은 역할을 하는 지체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잘 전달하는 소중한 지혜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내 손과 이웃의 손이 서로 다정하게 잡을 때 성당은 더 기쁨이 넘치고 아름다워지며 이 사회 이 세상도 더 아름답게 된다고 봅니다.

 

 

본인은 의정부교구 신앙교육원 선교사 양성 7기생입니다. 졸업식 날 세 번이나 오고 가면서 이기헌 베드로 주교님을 만났습니다. 만날 때마다 다정하게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시는 이기헌 주교님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의정부교구의 안전과 부흥, 번영을 위해 노력하신 주교님 이젠 휴식을 즐기며 편안하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선배께 꽃다발을 한아름 선사합니다. / 잘 있어요, 후배님과 정든 교육원, 신부님 저희들은 물러갑니다. /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교회를 짊어지고 나갈 우리들.’

 

 

울먹이며 부른 졸업식 노래가 귓가에 계속 맴돕니다.

 

 

글 _ 한문석 요셉(의정부교구 중산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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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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