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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세계청년대회 준비 여정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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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대교구는 개최지 선정 이후 준비위원회를 꾸려 대회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어 지역조직위원회와 산하 사무국을 구성했다. 기초연구팀은 10차례 모임을 통해 대회가 구현할 젊은이 사목 방향과 핵심 가치를 제안했다. 기도 운동도 힘을 보탰다. ‘묵주기도 10억단 봉헌운동’은 7월 초 3300만 단을 넘어섰다. 본 대회 전 열릴 교구 대회 또한 주교회의 차원에서의 준비가 시작됐다.


서울 WYD 지역 조직위원회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개최지 선정 후 1년을 ‘씨를 심어놓은 기간’이라고 표현했다. 이제 뿌린 씨앗이 싹을 틔우고 건강히 자라 2027년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해야 한다.


특별히 준비 여정에 있어 대회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보다 충실히 담을 수 있는 시간이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WYD 지역조직위원회가 지난 6월 28일 서울 명동 주교좌대성당에서 마련한 첫 참여형 행사 ‘CAMP at the Cathedral’은 교회 구성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젊은이들이 겪는 어려움과 믿는 이들의 기쁨을 공감하며 소통한 자리로 의미가 깊다.


신앙 자체에 회의를 품고 교회와 거리를 두고 있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는 사회 현실에서, 세계청년대회는 한국교회가 맞닥뜨린 도전이자 기회다. 묵주기도 10억 단 봉헌운동을 시작하며 서울대교구가 밝혔듯, 앞으로 3년의 준비 여정 그리고 2027년 세계청년대회가 미래 교회의 주인공인 젊은이들이 교회 안에서 주체적으로 성장하는 값진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 구성원 모두 역량을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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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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