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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구 청년 도보순례… 분단 현장 돌아보며 평화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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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구 제10회 청년도보순례에 참여한 청년들이 함께 순례길을 걷고 있다. 춘천교구 문화홍보국 제공


춘천교구는 5~7일 2박 3일간 ‘제10회 청년 도보순례’를 개최했다. 교구 청년들의 신앙을 북돋고 분단의 현장을 돌아보며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이번 순례는 ‘평화가 너희와 함께!’를 주제로 속초 교동성당과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약 57㎞를 걷는 일정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선 교구 사제와 수도자·청년 등 100여 명이 함께 걸으며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춘천교구 청년들이 도보 순례를 하고 있다. 춘천교구 문화홍보국 제공


순례에 함께한 교구장 김주영 주교는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청년들과 함께 봉헌한 미사에서 평화의 중요성을 거듭 상기시켰다. 김 주교는 “지금 시대에 세례받은 이들의 예언적 소명으로서 가장 중요한 주제는 평화라고 생각한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삶의 자리에서도 주변 사람들과 평화에 관해 이야기하고 함께 기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춘천교구 제10회 청년도보순례에 참여한 청년들이 교구장 김주영 주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춘천교구 문화홍보국 제공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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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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