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장 김종수 주교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을 맞아 루카 복음서 ‘마리아의 노래’를 주제 성구로 한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루카 1, 48-49)
김종수 주교는 “성모님은 하느님을 향한 순종과 신심에서 사도들을 뛰어넘었고 사도들은 성모님 안에서 교회의 모습을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성모님은 신자들과 교회의 어머니이시며 현대에 여러 차례 발현하시어 악의 세력에 굴하지 않는 끊임없는 기도를 강조하시고 우리를 보호하신다는 약속도 하셨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주교는 또 “우리에게는 구원자이신 예수님이 계시고 주님을 낳으시고 충실한 제자로 사신 성모님이 계시다”며 “힘들 때마다 주님과 성모님을 기억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시노드 교회는 우리가 모두 사회와 교회에서 직책이나 가진 것의 차이와는 상관없이 하느님의 자녀로 동등한 존중을 받는 공동체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