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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에 간다교구 설립, 신자는 63만 명

첫 교구장에 빙가 주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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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앙골라에 설립된 간다교구의 첫 주교로 에스테방 빙가 주교가 임명됐다. 출처=바티칸미디어


아프리카에 새 교구가 탄생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일 앙골라에 간다교구를 설립하고, 첫 교구장 주교에 벵겔라교구에서 보좌주교로 사목하던 에스테방 빙가 주교를 임명했다. 앙골라의 21번째 교구다.

벵겔라교구에서 분리 설립된 간다교구는 우암보관구에 속하며, 이 지역 인구 94만 7826명 중 가톨릭 신자는 67에 달하는 63만 3636명에 이른다. 빙가 주교는 간다교구 첫 주교 임명 소식에 “모든 이의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분주하게 사목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1966년 9월 2일 앙골라 루방고대교구에서 태어난 빙가 주교는 1996년 4월 28일 사제품을 받고 우암보대교구 착한목자(Bom Pastor) 신학교와 예수성상(Cristo Rei) 신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스페인에서도 교의신학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벵겔라교구 신학대학원의 총장을 역임하고, 여러 교육기관에서 활동하다 2021년 11월 벵겔라교구의 보좌주교로 임명됐다.



박예슬 기자 okkcc8@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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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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