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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째 이어진 내전, 수단 주민 고통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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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툼, 수단 OSV] 수단 내전이 16개월째 이어지며 주민들이 받는 고통이 점점 극심해지는 상황에서 남수단 말라칼교구장 니오드호 아도르 마이워크 주교가 “수단의 인도주의적 상황은 내일을 기다릴 수 없을 만큼 악화돼 있어 시급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8월 14일 수단 내전을 종식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회의가 시작되자 마이워크 주교는 수단 내전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남수단 말라칼교구는 수단과 접해 있어 수단에서 전쟁을 피해 남수단으로 넘어오는 난민들과 다시 수단으로 돌아가는 이들을 돌보는 일을 힘겹게 맡고 있다.


마이워크 주교는 “2023년 4월 시작된 군사 충돌은 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초래했고, 수단 전체에 굶주림이 확산되고 있다”며 “고통이 너무나 커서 어느 누구도 내일까지 기다릴 수가 없다”고 호소했다.


수단 내전은 2023년 4월 15일 수도 하르툼에서 발발했다. 국제구호위원회(International Rescue Committee)에 따르면, 수단 내전의 피해 규모는 파악조차 어려우며, 사망자는 최소 1만5000명에서 최대 15만 명까지 추산되고 있다. 1000만 명 이상이 집을 잃고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고, 수단 전체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2500만 명 이상이 인도주의적 구호를 요청하고 있다. 


더군다나 8월 4일 수단 군부는 수단에서 활동하고 있던 이탈리아 출신 수녀 5명과 사제 1명 등을 추방했다. 이들은 하르툼에 감금당하고 있었으며, 내전 중 수단에 머물던 마지막 선교사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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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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