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선종한 박정일 주교 빈소에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박정일 주교의 빈소가 마련된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교구청 1층 대회의실에는 사제·수도자·신자들이 조문하며 추모 기도를 바치고 있다. 8월 29일부터 이틀 동안 마산교구 내 본당 74곳의 신자들의 조문으로 줄이 길게 이어졌다.
빈소를 메운 신자들은 박정일 주교를 위한 연도를 쉼 없이 바치며 한국 교회와 교구를 위해 헌신했던 주교가 하느님 품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길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각 교구 주교들도 빈소에 속속 도착해 기도했다. 빈소 조문은 저녁 10시까지다.
제2대 제주교구장·제6대 전주교구장·제3대 마산교구장을 지낸 박정일 주교는 8월 28일 오후 2시 39분 97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장례 미사는 8월 31일 오전 10시 30분 진주시 신안동성당에서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거행되며, cpbc TV와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