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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시훙젠 주교 톈진교구장으로 공식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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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AN] 중국 정부가 8월 27일 시훙전(멜키올) 주교를 톈진교구장으로 공식 인정했다.


교황청은 이에 대해 “시훙전 주교가 중국 사회법상으로도 톈진교구장 지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된 소식을 기쁘게 받아들인다”며 “이번 조치는 교황청과 중국이 수년 동안 진행해 온 대화가 가져다 준 긍정적인 결실”이라고 말했다.


시 주교는 1929년생으로 올해 95세다. 1954년 7월 4일 사제품을 받고, 1982년 톈진교구 부주교로 주교품을 받았다. 이후 2019년 교구장 리쓰더(스테파노) 주교 후임으로 톈진교구장직을 승계했지만 중국 정부는 5년 동안 시 주교를 사제로만 인정하고 톈진교구장으로는 인정하지 않았다.


시 주교는 중국 애국회에 참여하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가택 연금된 상태로 지내왔다. 교황청 대표단은 주교 임명에 관한 교황청과 중국 사이의 잠정협정을 갱신하기 위해 2022년 중국을 방문했을 때 톈진에서 시 주교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청은 “중국 정부와 상호 존중과 건설적인 대화를 지속해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킴으로써 중국 국민들과 가톨릭교회를 성장시키는 사명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톈진교구에는 21개 본당에 사제 62명, 신자 약 5만6000명이 있으며, 다수의 수녀들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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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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