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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서울 WYD 지구·본당 위원회 신설

본당·청년 참여 위해 조직위 확대… 이경상 주교, 각 지구 젊은이 만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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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7월 28일 거행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


서울대교구가 11일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에 각 본당과 청년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서울 WYD 지역 조직위원회를 2단계로 확대 개편했다.

확대 개편한 서울 WYD 지역 조직위원회 조직도를 보면, 중서울·동서울·서서울 지역위원회 산하에 각 지구위원회와 본당위원회가 신설됐다. 교구 내 각 지역·지구·본당까지 청년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고, 서울 WYD에 청년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교구는 앞서 8월 사제인사를 통해 지역위원회를 신설했고, 서울 WYD의 전반적인 기획과 원활한 실행을 통해 청년 사목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WYD 특별기획단도 신설했다.

교구는 그 첫 단계로 서울 WYD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2025년 젊은이들의 희년 WYD’ 1004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2025년 젊은이들의 희년 WYD는 2025년 희년을 맞아 ‘희망의 순례자들’이라는 주제로 내년 7월 28일~8월 3일 로마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다. 교구는 서울 WYD 준비의 하나로 ‘2025년 젊은이들의 희년 WYD’ 1004 프로젝트로 참여할 계획이다.

교구는 이에 따라 10월 6일부터 내년 3월 23일까지 서울 WYD 지역 조직위원회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가 각 지구를 방문해 공동체 미사를 봉헌하고 청소년·청년과 만날 예정이다. 또 지구별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구장 사제와 지구 청소년·청년 담당 사제를 중심으로 참가자 모집과 사전 모임 방식을 기획하도록 하고, 서울 WYD 시행에 함께할 청소년·청년·사제·수도자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교구는 아울러 내년 말까지 서울 WYD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교육·양성·행사·프로그램 등을 기획·준비·진행하는데 주도적으로 참여할 젊은이·신자·전문가 등 봉사자들로 팀을 꾸려 활동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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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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