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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생명위, 낙태 종식 목표로 ‘생명 위한 40일 기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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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보호와 생명 존중을 위한 기도가 서울 명동 한복판에서 퍼져나가고 있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 이하 생명위)가 주축이 된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한국본부는 9월 26일 주교좌 명동대성당 들머리에서 서울 캠페인 개회식을 개최하고 릴레이 기도를 시작했다.

 

 

이번 한국본부 공동대표로는 생명위 사무국장 오석준(레오) 신부, 프로라이프의사회 차희제(토마스) 회장, 콜럼버스기사단 한국지부 신경수(아우구스티노) 의장이 책임을 맡았다.

 

 

오석준 신부는 개회식에서 “요즘 여러 사건을 보면 생명을 소비 대상으로만 보는 생명 경시 풍조가 만연해진 걸 느낄 수 있다”며 “타인의 생명, 약자의 생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기도로 그들에게 사랑과 기쁨을 전하는 기회로서 많은 분이 이번 캠페인에 함께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 캠페인의 첫 기도 참가자로 나선 차희제 회장은 “아직 낙태법 개정이 안 된 상태라는 굉장히 중요한 시점에 이 기도 캠페인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은 아주 고무적인 일”이라며 “안타깝게 개신교가 올해는 동참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다시 함께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는 낙태 종식을 목표로 40일간 낙태 관련 기관 또는 상징적인 공공장소에서 드리는 국제적인 기도 운동이며, 64개국 1000여 개 도시에서 동시에 시행한다.

 

 

올해 우리나라의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는 9월 25일부터 11월 3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수요일과 금요일을 제외하고 진행되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40days.forlife.or.kr)에서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신청한 뒤 당일 주교좌 명동대성당 들머리에 모여 요일 담당자 안내에 따라 1시간 단위로 피켓을 들고 정해진 기도문이나 묵주 기도 등을 바치면 된다.

 

 

서울대교구는 9월 11일 총대리 구요비(욥) 주교 명의의 공문을 각 본당에 보내 서울 캠페인을 알리고 가정생명분과,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과 일반 신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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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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