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술품 '거룩한 창조' 기증식이 오늘 오전 서울대교구청 총대리주교실에서 진행됐습니다.
작품을 기증한 정영한 중앙대 교수(예술대학 미술학부 서양화전공)는 "우리 세계를 창조하신 하느님의 전능함을 되새기고자 했고, 그 경이로움과 축복 속에 살고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거룩한 창조'는 극적인 명암 대비를 보이며, 사실주의 기법을 통해 우리 세계가 근본적으로 하느님과 닮은 고귀함으로 가득차 있음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서울대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는 "작품이 의미하는 것처럼 태초 성령의 은총이 앞으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 내려 그들의 꿈과 열정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교구는 기증받은 작품을 청년들이 묵상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향후 2027 서울 WYD 준비 공간에 설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