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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교구의 활동에 기도와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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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일 주일이다. 한국교회는 1968년부터 해마다 10월 첫 주일을 ‘군인 주일’로 지내오다 2023년부터는 10월 둘째 주일에 군인 주일을 지내고 있다. 이러한 교회의 관심과 지원으로 군종 사제들은 종교를 초월해 모든 군인들의 영혼을 돌보며, 특히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군종교구는 ‘선교의 황금 어장’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청년 영세자를 배출했다. 우리나라 20대 초중반 남성 영세자의 90가 군대에 입대해 신자가 됐다. 하지만 종교활동에 참여하는 청년들의 수는 갈수록 줄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군종교구는 어느 교구보다 더 큰 타격을 받았고, 병영 문화 선진화로 군인들의 휴대전화 사용 및 병영 내 다양한 문화생활이 허용되자 종교활동에 대한 관심은 더욱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군종 사제들은 전국에 흩어진 군성당을 다니며 병사들을 만나고 미사와 성사를 집전하는 등 헌신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올해 군인 주일 담화에서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가 성경에서 “나는 심고 아폴로는 물을 주고, 그러나 자라게 하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1코린 3,6)라는 구절을 인용한 대로, 전역 후 각 본당으로 돌아갈 신앙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종교구가 뿌린 신앙의 씨앗이 뿌리내리게 하기 위해서는 온 교회의 책임과 노력이 필요하다. 서 주교는 무엇보다도 기도와 관심을 요청했다. 한국교회에 젊은 피를 공급한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사목활동을 하는 군종 사제들을 위해 기도하자. 그리고 군대에서 세례를 받은 청년 신자들이 교회 안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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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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