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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위원회 등 ''사형 완전 폐지'' 공동 성명 발표… "누구도 보호하지 않는다"

제22회 세계 사형 폐지의 날 맞아 ''사형 완전 폐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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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주 전동성당에서 열린 제21회 세계 사형 반대의 날 기념행사에서 조명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를 비롯한 14개 단체가 "사형은 폭력의 악순환"이라며 국회에 사형 제도 완전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사형제도폐지 종교·인권·시민단체 연석회의'는 10월 10일 제22회 세계 사형 폐지의 날을 맞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사형 제도의 존속은 범죄 예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폭력의 악순환을 조장하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도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사형 제도를 완전 폐지함으로써 생명 존중 가치를 실천하는 인권 국가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석회의는  "22대 국회는 사형 제도 특별 법안이 발의되는 마지막 국회여야 한다"며 "국회와 정부가 생명 존중의 가치를 다시 한번 깊이 새기고, 사형 제도 폐지라는 시대적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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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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