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대교구는 ‘2027 서울 WYD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며 ‘묵주기도 10억단 바치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서울 평협이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묵주기도 음악회를 열어 서울 WYD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김영규 기자가 음악회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객석에 해금으로 전하는 아베 마리아가 울려 퍼집니다.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묵주기도 음악회 현장입니다.
서울대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통해 모든 젊은이들의 소망이 이뤄지기를 희망했습니다.
<구요비 주교 / 서울대교구 총대리>
“우리 청년들과 보편교회의 모든 젊은이들의 바람이 하느님의 은총과 성모 마리아님의 전구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두 손을 모읍시다.
서울 평협 안재홍 회장은 3년에 걸친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거룩한 순례 여정이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안재홍 /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장>
”저희의 모든 바람이 성모님의 전구를 통해 교황님께서 초대하신 전 세계의 청년들이 이 땅 위에서 펼칠 거룩한 순례의 여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희망합니다.“
음악회에서는 군종교구 소속 성가대 ‘앗숨성가대’의 주님의 기도를 시작으로 cpbc 드라마 ‘하느님의 종, 브뤼기에르’ 음악감독을 맡은 정겨운 씨의 해금 연주, 청계성당 극단 로고스때의 극과 몸짓으로 바치는 성모송 등이 펼쳐졌습니다.
이어 앨범 ‘영광송 하는 사이’ 등을 발표한 찬양사도 양채윤 씨, 트리니타스챔버오케스트라 실내악팀의 아베 마리아가 울려 퍼졌습니다.
곡 사이사이에는 성화를 보며 묵상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음악회는 출연진과 관객들이 함께 부른 가톨릭 성가 274번 ‘아베 마리아’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장국현 미카엘>
”정말 하느님의 은총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해금 연주가 저에게 가슴에 와닿아서...“
<김서희 이사벨>
“이 묵주기도를 통해서 이제 곧 열리는 WYD 축제를 더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겨서 더 기쁜 마음이었습니다.”
CPBC 김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