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대 기업의 포용적 역할과 미래가치를 논의하는 ‘모두를 위한 경제 EoC 국제포럼’이 30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기업인을 비롯해 연구자와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국EoC(대표 임영진)가 주최하고 EoC 국제위원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EoC는 1991년에 시작한 글로벌 경제사회 운동이다. 선한 영향력을 가진 기업들이 중심이 되어 가난과 불평등의 문제를 해결해보자는 취지로 결성됐다. 1997년 유네스코 평화교육상 수상자이자 포콜라레 운동 창설자인 끼아라 루빅(1920~2008)의 제창으로 시작돼 현재 전 세계 800여 개 기업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EoC 국제포럼은 인간과 환경중심의 경제문화 창출을 위한 대안적 기업경영과 삶의 방식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기획됐다. 포럼은 EoC 국제위원회 대표 아눅 그래뱅(프랑스 낭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홍종호(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의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미주·유럽·아프리카·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EoC 국제위원들이 각 지역 글로벌 사례를 소개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EoC 기업경영과 도전과제’ 주제로 패널토론이 열린다.
사전등록은 10월 25일까지 온라인(linktr.ee/eoc_korea)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3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