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안재홍)는 8일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묵주기도 음악회 - 아름다운 노래 아베 마리아에게 바치는 묵주기도 한 단’을 개최했다.
음악회에는 군종교구 소속 앗숨성가대의 ‘주님의 기도’를 시작으로, 가톨릭 전례음악을 연구·연주하는 트리니타스합창단 청년중창팀의 ‘아베 마리아’가 울려 퍼졌고, 교회음악 전문 연주 단체 트리니타스챔버오케스트라 실내악팀이 가을 밤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또 cpbc 가톨릭평화방송 오디오 드라마 ‘하느님의 종 브뤼기에르’의 음악감독을 맡은 정겨운(가타리나)씨의 해금 연주와 찬양사도 양채윤(엘리사벳)의 노래, 청계본당 신자들로 이루어진 연극팀 극단 로고스의 극과 몸짓으로 바치는 ‘성모송’이 펼쳐졌다. 끝으로 출연진과 관객들이 함께 ‘아베 마리아’를 부르며 음악회는 성황리에 끝났다.
서울대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는 “우리 교회의 여러 젊은이가 모여 음악으로 묵주 기도 한 단을 바치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3년 후 열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통해 전 세계 젊은이들과 뜻깊은 만남을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안재홍(베다) 회장은 “이번 음악회는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님이 제안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묵주 기도 10억 단 바치기 운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음악회를 계기로 기도운동이 더욱 확산하고, 전 세계 청년들이 이 땅에서 펼칠 거룩한 순례 여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