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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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추계 정기총회 결과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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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가 추계 정기총회에서 ‘시노드를 위한 한국교회 본당 사제 모임’을 지속적으로 열기로 했다. 본당 사제 모임이 일회성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시노달리타스 선교사’를 양성해 교회 내에 확산시키는 매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 것은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제16차 정기총회 제2회기가 마무리되고 하느님 백성의 수용 단계에 들어서는 시점이라 더욱 시의적절하다.


사목 환경도, 시노드에 대한 관심도 각기 다른 각 교구 본당 사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성령의 이끄심 안에서 서로에게 귀 기울이며 진정한 시노드 정신을 구현하는 자리는 시노드 이후 교회에 맡겨진 ‘시노달리타스 수용’의 의미 있는 첫걸음이자 토대가 될 것이다. 첫 본당 사제 모임에 참여한 이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견을 적극 수용해 보다 발전적인 모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올해 9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이하 WYD) 주제 성구와 로고가 발표된 데 이어, 11월에는 교황청에서 WYD의 상징인 십자가와 성모 성화가 한국 청년들에게 전달된다. 주교회의는 정기총회에서 이 자리에 전국 14개 교구와 수도회 청년 대표 등 57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대표단의 구성에서 드러나듯 서울 WYD는 본대회를 개최하는 서울대교구뿐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가 함께 손을 맞잡고 준비해야 할 행사다. 이미 각 교구는 준비위원회를 꾸리고 WYD에 깊은 관심을 표한 광역·지방자치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교구대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주교회의의 WYD 교구대회 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모자란 부분은 채우고 여유 있는 부분은 서로 나누며 서울 WYD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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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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