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경자 최양업 신부의 생가터인 충남 청양 새터성지 내 '최양업 신부 탄생 기념 경당'이 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 민간분야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설계자는 '우연히프로젝트건축사무소' 우대성(요한 사도) 대표입니다.
경당은 최양업 신부가 1860년 경신박해 때 은신하면서 미사를 봉헌했던 '죽림굴'의 모습을 재해석해 지어졌습니다.
조선 천주교의 역사성 속에서 최양업 신부의 생애를 공간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얻었습니다.
우 대표는 "많은 이들이 경당에서 최양업 신부님을 느끼고 스스로를 돌아보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