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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땅·바다 다시, 보시니 좋았던 곳으로’

안동교구, 청소년 위한 ‘찬미받으소서의 날’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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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구 청소년 신자들이 ‘찬미받으소서의 날’ 행사에서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안동교구 제공 안동교구 제공


안동교구 청소년들이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 정신을 배웠다.

안동교구 생태환경위원회는 10월 26일 경북 예천 농은수련원에서 ‘하늘·땅·바다 다시, 보시니 좋았던 곳으로’를 주제로 ‘찬미받으소서의 날’ 행사를 열었다. 교구장 권혁주 주교 주례 미사도 봉헌했다.

2021년 한국 교회가 시작한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일환인 이번 행사는 일상에서 「찬미받으소서」 정신을 실천하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생태 감수성을 높여 서로 연대해 새로운 생활방식으로 나아가도록 독려하는 것이 목적이다.
 

안동교구 청소년 신자들이 '찬미받으소서의 날' 행사에서 진행된 생태환경에 관한 OX 퀴즈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안동교구 제공


교구 생태환경위원회는 행사 5달 전부터 각 본당·단체와 준비위원회를 꾸려 ‘주일학교 생태 OX 퀴즈대회’와 16개 체험부스를 기획했다. 청소년들은 부스에서 천연비누·세제와 폐현수막 장바구니 등을 만들어 보고, 멸종위기 동식물을 담은 사진전도 관람했다. 아울러 기후위기는 물론 △지속 가능한 발전(헌 옷 새 활용·폐플라스틱 용기를 이용한 수경재배·탄소 중립 포인트 적립) △건강한 먹거리(가톨릭농민회 경축순환농법과 입식 소)에 관한 정보도 얻었다.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가 찬미받으소서의 날' 행사에서 참여한 신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안동교구 제공


생태환경위원회 담당 김시영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보시니 참 좋았다’고 하신 하느님의 창조질서에 따라 자연과 생명을 보호하고 생활양식과 습관을 변화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 180명과 성인 신자 280명, 사제·수도자 30명이 참여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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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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