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질환을 앓으며 육체적·경제적으로 힘든 삶을 살고 있는 김가영(루치아·57·가명) 씨 사연(본지 2024년 10월 27일자 4면 보도)에 전국에서 많은 독자들의 정성이 모였다.
신문 보도 후 10월 2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답지한 성금은 3668만1020원이다. 성금은 11월 14일 서울대교구 삼각지성당에서 본당 주임 박홍철(다니엘) 신부가 김가영 씨 대리로 참석한 김 씨 딸 대모 박지현(요셉피나) 씨에게 전달했다.
박홍철 신부는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은 육적인 기도뿐만 아니라, 그 너머의 영적인 기도도 함께 보태주신 것이라 생각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딸과 함께 살지 못하고 어려운 생활을 하는 김가영 씨를 위해 계속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