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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은 희년 맞이 단장 중

성 베드로 대성전 중심으로 봉사 서비스 부서 구성 등 준비에 여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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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촬영된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돔. OSV


바티칸이 내년 희년을 앞두고 순례객을 맞이하기 위해 단장하고 있다.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중·동유럽-로마 순례길(Romea Strata)이 성 베드로 대성전을 중심으로 재정비되고 있다. 성 베드로 대성전 유지보수팀은 이탈리아 비첸차교구 산하 ‘여행하는 인간-테오발도 성인(Homo viator-San teobaldo)’ 재단(이하 재단)과 함께 순례객들을 위한 봉사 서비스 부서를 구성했다.

순례길은 순례객들에게 전통과 영적, 환대의 경험을 더 폭넓게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여행 정보를 디지털화했으며 수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길의 지도를 탑재하고 장소의 역사와 문화, 랜드마크 등을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추후 순례를 기념할 수 있도록 순례 증명서를 제공한다. 자원봉사자들은 주요 장소 입구(varco oranti)에서 순례객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6월부터 10월 사이 성 베드로 대성전 방문 순례객 보고에 따르면 순례 증명서 3700개가 발급됐다. 희년인 2025년에는 순례객 증가가 예상된다. 바티칸 뉴스는 이들을 환대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 베드로 대성전 대사제 마우로 감베티 추기경은 “재단이 전 세계 순례객들을 환대해주는 데 우리를 도와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라이몬도 시니발디 재단 담당 신부는 “우리의 사명은 순례객들이 순례의 최종 목적지인 로마에서 영성이 충만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새롭게 단장한 로마로 향하는 길이 순례객들에게 안전한 순례와 더 깊은 영적 체험을 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탈리아 철도청(RFI)과 로마 지방 정부는 사용하지 않는 철길과 10년째 폐쇄 중인 몬테 치오치 터널을 개조할 예정이다. 이번 보수 공사는 순례객들에게 환대받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준태 기자 ouioui@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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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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