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회(위원장 이성효 리노 주교)는 12월 4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4층 강당에서 ‘제34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는 행복한 죽음이 삶의 행복한 마침표가 될 수 있음을 3부작에 걸쳐 담은 EBS 다큐 프라임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가 대상을 수상했다.
작품을 연출한 채라다 PD는 “다큐의 울림과 감동은 노화와 죽음 앞에 고통받으면서도 사회가 더 좋은 곳으로 바뀌기를 희망한 출연자들의 진심과 희생이 만들어 주신 것”이라며 “제작진을 대표해 출연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라디오인터넷부문상은 몽골 선교 사제 고(故) 김성현 신부의 삶을 통해 행복의 조건과 참된 행복을 조용히 설파한 가톨릭신문의 <초원의 바람 ? 몽골 선교사의 마지막 강의>이 수상했다.
인쇄 매체에서 제작한 영상이 SNS 플랫폼을 통해 6만여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쇄·영상 매체 간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미디어 사건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가톨릭신문 박원희(베드로) 영상팀장은 “기억하는 이들 모두가 몽골인보다 몽골을 사랑했던 분이자 아빠, 아버지로 김성현 신부님을 기억하고 있다”며 몽골 현지 취재 당시의 감동을 전하고 “신부님의 영원한 안식과 몽골교회 복음화를 위해 함께 기도해달라”고 청했다.
이밖에 신문출판부문상은 역사소설「불멸의 노래」, 특별상은 KBS 다큐인사이트 <언니들은 못 말려>가 받았다.
이성효 주교는 “미디어 종사자들의 사명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한 기술 지식을 선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이를 통해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이 미디어 종사자들에게 좋은 동기 부여가 되고 우리 사회를 밝히는 활동을 지속하는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