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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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YD 십자가 앞에서 시국 안정과 청년 미래 위해 기도

대구대교구, WYD 상징물 환영 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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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 청년들이 14일 교구 청년청소년국이 청년 청소년 사목 봉사자를 대상으로 마련한 송년 감사 미사 후 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대교구 문화홍보국 제공

사회와 교회 미래인 청년에 희망 전해
조 대주교 “시국 안정 위한 기도” 당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위한 상징물인 ‘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가 11~14일 대구대교구 대안성당과 성모당에 머물면서 교구민과 젊은이들을 만났다.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가 13일 대구 성모당에서 ‘시국 안정과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지향’으로 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제대 앞에는 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가 세워져 있다. 교구 문화홍보국 제공

‘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는 인천교구에서 인계받아 11일 청년센터가 있는 대구대교구 대안성당 성전에 설치, 교구 총대리 장신호 주교가 기도와 분향으로 환영 예식을 거행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서울 세계청년대회와 젊은이들을 위한 묵주기도를 바쳤다. 13일 십자가와 성모 성화는 대구 성모당으로 옮겨졌고, 신자들은 ‘시국 안정과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지향’으로 교구 사무처장 박강희 신부 주례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쳤다. 이어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미사를 봉헌, 비상 계엄령 선포와 해제 이후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에 처한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했다.
 
대구대교구 총대리 장신호 주교가 사제들과 함께 대안성당 대성전에 WYD 십자가를 세우고 있다. 교구 문화홍보국 제공


조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성모당에 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를 모시고 십자가의 길 기도와 미사를 봉헌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정치 상황이 너무나 혼란스럽고 어둡기 때문”이라며 “위정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깨어있으면서 무엇보다도 시국 안정을 위해 지혜를 모아 노력하고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십자가의 길 기도와 미사를 바치는 두 번째 이유는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상징물인 십자가와 성모 성화가 우리 교구에 왔음을 신자들에게 알리고, 우리 사회와 교회의 미래인 청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격려하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14일 대구대교구 청년청소년국이 신심단체 봉사자를 대상으로 마련한 송년 감사 미사가 교구 총대리 장신호 주교 주례로 봉헌되고 있다. 제대 앞에는 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가 놓여져 있다. 교구 문화홍보국 제공


13일 저녁 십자가와 성모 성화는 다시 대안성당 대성전으로 옮겨져 주일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만났다. 교구 청년청소년국(국장 문창규 신부)은 ‘기다림 속에서 주어지는 가치’를 주제로 제12회 Concert for Family(가족을 위한 콘서트)를 열었다. 교구 사제밴드 ‘미노기’ 진행으로 함께 노래를 부르며 학부모들이 대림 시기를 잘 보내도록 격려했다. 교구의 많은 학부모가 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와 함께 자녀들과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인 14일에는 청년청소년국이 ‘주 저의 하느님, 제 마음 다하여 당신을 찬송하며 영원토록 당신 이름에 영광을 드리렵니다’(시편 86,12)를 주제로 교구 청년 청소년 사목 봉사자들과 함께하는 송년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봉사자들은 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 경배 예식과 기도 시간을 가졌다. 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는 16일 수원교구로 옮겨졌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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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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