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꿈 CUM] 꿈CUM 신앙칼럼 (27)
소설가 도스토옙스키(Dostoevskii, 1821~1881), 미술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 작곡가 차이코프스키(Ilyitch Tchaikovsky, 1840~1893)는 간질을 앓았다. 철학자 비트겐슈타인(Ludwig Wittgenstein, 1889~1951)은 어린 시절 자폐 경향을 보였다.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1879~1955), 에디슨(Thomas Alva Edison, 1847~1931)은 어린시절에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갖고 있었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나폴레옹(Napoleon I, 1769~1821)은 틱(Tic) 장애를 앓았다.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1935~1977)는 1954년 첫 공연 후 기획사로부터 해고를 당했다. 그는 당시 기획사 사장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 “넌 음악적인 미래가 없어. 다른 직장이나 빨리 구해봐.”
기(機)를 구박해 글자 뒤로 보내면 ‘위기’(危機)가 되지만, 잘 토닥여 글자 앞으로 오게 하면 ‘기회’(機會)가 된다. 영국의 소설자이자 시인인 샬럿 브론테(Charlotte Bronte, 1816~1855)는 「인생」이라는 시(詩)에서 다음과 같이 노래했다. “어떤 때는 어두운 구름이 끼지만 모두 금방 지나간답니다. 소나기가 와서 장미가 핀다면 소나기가 내리는 걸 왜 슬퍼하죠?”
지금 삶이 힘든가? 좀 더 높은 곳, 좀 더 넓은 지평을 바라보면 어떨까. 맹자(孟子, BC 372?~BC 289?)는 “바다를 본 사람은 물을 말하기 어려워한다”(觀於海者難爲水, 「맹자」 진심상편)고 했다. 인생의 자잘한 일들을 두고 이렇다 저렇다 고민하는 것은, 곧 눈 앞에 펼쳐질 천국의 망망대해를 보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