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4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복자 아쿠티스처럼 주님 향기 전하는 청년 되길

의정부교구 청년센터 에파타 축복미사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의정부교구장 손희송 주교가 12월 25일 교구 내 두 번째 청년센터 ‘에파타’에 안치된 복자 카를로 아쿠티스의 유해에 분향하고 있다.

·기도 모임, 친교와 숙박 가능
센터 내 복자 아쿠티스 유해 안치
손 주교, 주님 향기의 전달자 당부



의정부교구 내 두 번째 청년센터가 마련됐다. 교구는 경기 의정부시 흥선로128번길 37일대에 의정부 3~4지구 청년센터 ‘에파타’를 마련하고, 12월 25일 교구장 손희송 주교 주례로 축복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 중에는 밀레니얼 세대 최초로 복자가 된 카를로 아쿠티스(Carlo Acutis, 1991~2006) 유해 안치식도 진행됐다.

손 주교는 강론에서 “이 센터에 유해로 모신 아쿠티스 복자는 예수님으로부터 오는 향기를 받아 전한 사람이었다”며 “자신이 받은 좋은 재능을 하느님과 교회를 섬기는 데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우리 사회는 너무 각박하고 삭막해서 그런 향기가 많이 필요하다”며 “청년 여러분이 그 향기의 전달자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42평 규모의 ‘에파타’는 청년 맞춤으로 미사와 기도 모임·성경 공부·친교 활동뿐 아니라 숙박도 가능하게 기존 공간을 개축했다. 최신 음향 장비도 설치했다. 상황에 맞는 청년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다과를 즐길 공간은 와인바로도 활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에파타’의 주인공인 교구 청년 100여 명이 이날 축복식에 참여해 기도와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교구 사목평의회 황지형(세라피나) 청년대표는 “그동안 일산의 청년센터 에피파니아를 이용할 때마다 부러움과 아쉬움이 교차했다”며 “의정부에도 청년 교류가 이뤄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많은 청년이 에파타를 통해 예수님 사랑을 전하고 나누면서 그 향기가 세상으로 퍼져나가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구는 2021년 10월 일산에 개소한 청년센터 ‘에피파니아’가 청년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이날 의정부에 2호점을 마련한 데 이어, 남양주에도 3호점을 열 계획이다.

박민규 기자 mk@c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4-12-31

관련뉴스

말씀사탕2025. 1. 4

에페 5장 21절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서로 순종하십시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