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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참사'' 가톨릭교회 애도 메시지…"비통, 기도,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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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직후 가톨릭교회 고위 성직자들은 일제히 애도의 메시지를 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애도를 표하고 기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참사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을 관할하는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도 "주님의 자비로 슬픔과 상처를 어루만져주시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습니다.

맹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서 분향하며,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옥 대주교는 방명록에 "고인들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하느님 아버지께 기도드린다"며 "주님!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를 주소서"라고 썼습니다.

앞서 옥 대주교는 참사 직후에도 애도문을 발표하고 "희생된 모든 분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또 유가족들에게는 주님만이 주실 수 있는 자비로 슬픔과 상처를 어루만져주시길 긴절히 기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항공사에는 조속한 원인 규명과 수습, 유가족에 소홀함 없는 지원책을 당부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참사 직후 주일 삼종기도를 집전한 뒤에 애도의 메시지를 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저는 비극적인 항공기 사고로 인해 애도에 잠긴 한국의 많은 가족들과 마음을 함께합니다. 생존자들과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에 동참하겠습니다."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도 애도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주교는 "우리는 또다시 함께 살아가던 형제자매를 잃는 비극을 겪었다"며 비통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환경과 조건을 개선하는 데 책임 관계자들과 정부 당국이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정기 희년 장엄 미사 중에 여객기 참사를 언급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희생자들 영혼을 위해서 또 그리고 사고로 다치신 분들 하루빠른 회복을 함께 이 미사 중에 기억하면서 미사를 봉헌하면 좋겠습니다."

정 대주교는 이와 함께 애도 메시지를 발표하고, "하느님께서 이들의 영혼을 감싸주시고, 남겨진 가족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시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주교는 또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한다"며 "정부 당국은 사고 수습과 지원에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cpbc 맹현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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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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