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8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2025년 세계 교회는? 경청과 은총의 희년 행사 거행

2025년 희년 맞아 다양한 행사, 교회사적 기념일 줄줄이 이어져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앵커] 2025년 성스러운 희년이 본격적인 여정에 들어갔습니다.

내년 1월 6일 주님공현대축일까지 이어지는 ‘희년’ 기간 동안, 전 세계 보편 교회가 주목해야 할 일정은 무엇일까요?

서종빈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2월 24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의 열린 성문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바티칸 미디어)


[기자] 지난달 24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의 성문이 열리면서 2025년 희년이 시작됐습니다.

2000년 희년에 이어 25년 만에 찾아온 정기 희년이 시작된 것입니다.

희년은 신자들에게 특별한 영적 은혜를 베푸는 성스러운 해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희년 개막 미사에서 “빈곤과 전쟁으로 상처 입은 세상을 용서와 쇄신으로 변화시키자”고 호소했습니다.

희년을 맞아 교회와 사회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립니다.

오는 24일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희년을 시작으로 2월부터 군인과 경찰, 예술가와 부제, 청소년과 장애인, 노동자와 기업가, 어린이 등을 위한 희년이 월별로 계속 이어집니다.

이외에도 9월에는 위로와 정의의 희년을, 10월에는 이주민과 선교 분야의 희년을 그리고 11월에는 가난한 이들의 위한 희년을 보냅니다.

희년 외에도 올해는 교회사적으로 굵직한 기념일이 줄줄이 이어집니다.
 

하느님의 말씀 (사진=바티칸 미디어)


교회가 처음으로 성부와 성자가 한 본체임을 고백한 325년 ‘니케아 공의회’ 개최 1,700주년을 맞습니다.

이를 기념해 교황은 올해 튀르키예를 방문해 콘스탄티노플 총대교구청과 공의회가 열렸던 튀르키예 이즈니크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또 1965년 12월 8일 마무리된 제2차 바티칸공의회 폐막 60주년입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사진=바티칸 미디어)


4개의 헌장과 9개의 교령, 3개의 선언을 발표한 2차 바티칸 공의회의 가르침은 지금까지 교회와 신자들에게 신앙의 나침반이 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올해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회칙 ‘생명의 복음’ 반포 30주년입니다.
 

회칙 생명의 복음


‘생명의 복음’은 현대 세계에 만연한 낙태와 기아, 전쟁 등 ‘죽음의 문화’에 경종을 울려 교회가 생명과 평화 문화 건설에 앞장서는 계기가 됐습니다.

CPBC 서종빈입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5-01-06

관련뉴스

말씀사탕2025. 1. 8

마태 5장 10절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