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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구 새 사제 이경범·조원석 신부 탄생

3일 교구 주교좌 남천성당에서 교구장 손삼석 주교 주례로 사제서품식을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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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구장 손삼석 주교가 3일 교구 주교좌 남천성당에서 거행된 사제·부제서품식에서 서품 예정자들에게 안수 기도를 하고 있다. 부산교구 제공

부산교구는 3일 교구 주교좌 남천성당에서 교구장 손삼석 주교 주례로 사제서품식을 거행하고, 새 사제 이경범·조원석 신부가 주님 따르는 목자로 첫 발을 내디딘 것을 축하했다. 이날 새 부제 2명도 탄생했다.

손 주교는 강론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사제들에게 세상과 단절된 교회 안에서 심신의 안위만을 추구하지 말고 각가지 상처로 얼룩진 세상으로 들어가라고 하셨는데, 이는 사실 엄청난 희생과 손해를 무릅써야 가능한 일”이라며 “이처럼 사제는 흙먼지로 더러워질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항상 온 마음으로 주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손 주교는 또 “현재 교회는 성소자·교우 감소, 끝없이 치닫는 세속화와 고도화된 과학의 발달로 신앙의 부재와 무관심이라는 걱정과 마주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 사제들이 정신 차리지 않는다면 세상은 자연히 교회와 사제를 멀리하고 꺼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세파가 거세고 풍랑이 심할수록 사제들은 영적으로 더욱 무장하고 더 낮아지고 겸손해져야 한다”며 “앞으로의 사목 생활 중에도 이러한 각오를 잊지 말고 사목 생활에 충실히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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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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