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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환아들 만나 “희망의 표지 돼 달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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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CNS] 프란치스코 교황이 1월 10일 폴란드 종양 혈액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을 교황청에서 만나 “여러분들은 희망의 증인들이고, 예수님께서 여러분들의 친구라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폴란드 어린이 환자들은 2025년 희년 순례를 위해 부모님, 병원 의료진, 직원들과 로마를 방문한 기회에 교황과 만났다. 교황은 이들에게 “어린이 환자들은 예수님에게 기쁨도 슬픔도 모두 고백할 수 있다”면서 “귀한 어린이들과 청년들이 나에게 희망의 표지가 되는 이유는 예수님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것을 확신하고, 예수님이 계신 곳에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예수님은 당신의 사랑으로부터 우리의 고통을 당신 자신이 짊어지시기에 우리가 고통받을 때 예수님과 우리를 결합시킬 수 있다”면서 “여러분은 예수님의 친구들이고, 예수님과의 우정은 부모님들이 변함없이 보여 주시는 사랑과 현존에 의해 증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이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사들과 간호사들에게는 “친절하고 따뜻한 미소가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그들의 희망과 꿈을 키워 준다”고 격려했다.


교황은 어린이 환자들에게 “내가 교회에서 봉사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나를 위해 기도해 주고, 여러분들의 고통을 나에게 전해 달라”고 요청하며 “질병과 부상으로 고통받으면서도 치료받을 병원과 약품, 의사와 간호사가 없는 전 세계 많은 어린이들을 우리가 기억하고 그들에게 마음으로 가까이 다가가자”고 호소했다.


교황은 어린이 환자들이 교황청을 방문한 것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면서 “나와 만난 어린이 환자들처럼 용기 있는 사람이야말로 어른들에게 희망을 증거하고, 친구들에게도 희망을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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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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