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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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커뮤니케이션 종사자들, 24~26일 로마에서 희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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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11일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희년 일반알현에서 순례자들이 데리고 온 어린이와 인사하고 있다. 바티칸 뉴스


2025년 희년을 맞아 세계 커뮤니케이션 희년(Jubilee of The world of communications) 행사가 로마에서 개최된다.

교황청이 공개한 희년 주요 행사 일정에 따르면, 24~26일 로마에서 전 세계 커뮤니케이션 분야 종사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희년 행사가 열린다. 올해 교황청이 마련한 첫 대형 희년 맞이 국제행사다. 세계 각국 저널리스트와 미디어 분야 전문가, 신문 편집자, 영상 제작자, 그래픽 디자이너, 홍보·소셜미디어 담당자, IT 전문가 등이 순례자가 되어 로마를 찾고 함께 친교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되는 것이다.

먼저 24일 오후 5시 30분부터 로마 라테라노 대성전에서 참석자 환영 행사·참회 예식이 열리고 오후 7시에 순례자들이 함께 미사를 봉헌하며 커뮤니케이션 희년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다음날인 25일 오전에는 순례자들이 함께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을 순례한 후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리는 문화 모임 행사에 참석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한다.

이날 오후에는 ‘도시와의 대화(Dialogue with the city)’란 주제로 교황청과 이탈리아 교회, 현지 커뮤니케이션 분야 단체가 준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순례자들은 이 시간에 △소통과 희망 : 연사들과의 심층 대화 △희망의 희년 공동 여정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종사자들의 연대 △인류의 변방에서 목소리 없는 이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사명으로서의 저널리즘 △민주주의를 위한 저널리즘 △희망과 평화의 소통 △세계 커뮤니케이션 종사자 원탁회의 △평화 조정자(Peace maker)로서의 가톨릭 미디어 △가톨릭교회에 대한 보고 : 바티칸을 만나다 등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해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나누고 경청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주례 하느님의 말씀 주일 미사에 참여해 미사를 봉헌하는 것으로 세계 커뮤니케이션 희년 행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1일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첫 희년 일반알현에서 ‘위대한 희망의 예언자’였던 성 요한 세례자를 예로 들며 “신앙을 쇄신하고 형제애를 실천하면서 이번 희년을 하느님 나라의 역동성을 되살리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다. 교황은 이날을 시작으로 격주마다 ‘희년 일반알현’ 자리를 마련해 ‘희망’을 주제로 신자들과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이 기간에는 매주 열리던 수요 일반알현은 열리지 않는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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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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