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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사제서품식

신규환·황호준 부제 사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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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신규환·황호준 부제 2명이 7일 사제품을 받았다. 사제서품식은 인천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대성당에서 교구장 정신철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이날 새 부제도 6명 탄생했다.

 

정 주교는 강론을 통해 “하느님의 도구가 될수록, 하느님의 은사를 추구할수록 여러분 안에서 드러나는 하느님의 이름은 더 빛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느님의 선물인 성사를 거행하는 것은 우리 능력이나 재능이 아닌, 하느님이 서품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은사를 통해 하는 것”이라며 “고귀한 직무와 은총을 겸손된 마음으로 받아들여 성직자 생활을 살아가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 주교는 “사제(Sacerdos)라는 단어는 ‘거룩함을 전해주는 활동’을 말한다”며 “이는 거룩한 제단에서의 일, 즉 여러 사람을 위한 공적인 봉사인 전례를 수행하고 전례 핵심인 성체를 축성하는 일과 임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룩한 성체가 보잘 것 없는 우리 사제의 손에 의해 축성된다는 것처럼 큰 기쁨과 영광이 어디 있겠느냐”며 “성사 거행을 통해 모든 신자의 영혼이 아픈 상처를 치유해 하느님 안에서 다시 태어나고, 하느님과의 친교로 나아가도록 우리가 이끌어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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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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