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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교구 사제서품식

임상영·박명제, 김지승(삼위일체수도회) 부제 사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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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교구 임상영·박명제, 김지승(삼위일체수도회) 부제가 8일 사제품을 받으며 주님의 목자로 나아가는 첫 발을 내디뎠다. 이날 부제 2명도 탄생했다.

 

부산교구장 손삼석 주교는 이날 경남 창원 문성대 실내체육관에서 거행된 사제서품식 강론에서 “우리는 사제를 제2의 그리스도라 부르며, 사제는 그리스도처럼 살고 말하고 행동하며 그리스도를 사람들에게 내보이는 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제는 그리스도를 먼저 내세워야 한다”며 “자신의 욕구와 이기심, 허영, 위세를 최대한 낮추고 버려 그리스도처럼 사랑을 몸으로 내보이는 겸손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손 주교는 “그리스도의 열정은 하느님과 교회, 백성에 대한 열정”이라며 “이런 열정이 없으면 세속의 시류에 휩쓸리기 쉽고 사제로서 올바른 삶을 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월이 흐르면서 서약에서 했던 초심을 잃는다는 진리는 없다”며 “순금을 잘 손질하고 닦으면 반짝거리는 것처럼 서원 때 했던 약속을 갈고 닦으면 성장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준태 기자 ouioui@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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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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