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천주교 춘천교구를 비롯해 불교, 천도교, 개신교, 원불교, 유교 등 종교계와 손을 잡고 본격적으로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춘천시는 23일 춘천시청 접견실에서 생명 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6대 종교계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업무협약에는 춘천시, 춘천시자살예방센터, 6대 종교계(천주교, 천도교, 기독교, 불교, 원불교, 유교)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2024년 10월 17일 열린 자살 예방 선포식 ‘네가 있어 나도 있다. 생명이 피어나는, 춘천’의 일환입니다.
업무협약에 따라 춘천시, 춘천시자살예방센터, 각 종교계는 생명지킴이 교육과 생명존중 문화조성, 자살 예방 캠페인, 자살 위험군 조기 발견 및 개입을 위한 연계 등을 협력하게 됐습니다.
특히 천주교는 성당과 교구 내에 자살예방사업 안내는 물론 자살 고위험군 청소년 발굴에 나설 예정입니다.
개신교는 기독교연합회 신년교례회 ‘변화를 위한 매일 기도’ 와 주요 행사 시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캠페인 공동 추진하고, 불교는 자선나눔행사, 초파일 점등식 등 주요 행사 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자살 고위험군 발굴해 자살예방센터와 적극으로 연계합니다.
원불교 역시 생명지킴이 교육 기존 수료자 외 미수료자 생명지킴이 교육에 나서고, 유교는 유학대학·유학아카데미 교양과목에 ‘생명지킴이 교육’을 선정합니다. 천도교도 주요 행사 시 자살예방 캠페인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협약에 따라 종교계와의 자살 예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생명 존중 문화 확산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해 자살로부터 더욱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