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종’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의 시복 추진을 위한 제2차 심포지엄이 오는 8일 오후 1시 30분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립니다.
서울대교구 시복시성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교회사연구소가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달 11일 1차 심포지엄에 이어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의 생애와 덕행 그리고 명성’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됩니다.
2차 심포지엄은 서울대교구 시복시성위원회 위원장 구요비 주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기조 강연과 특별 강연, 2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이어집니다.
교황청 시성부 차관보 보구스와프 투렉 몬시뇰이 ‘한국교회의 시복시성 안건’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전구기도’를 주제로 특별 강연합니다.
또 가톨릭대 조한규 신부가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사상에 대한 신학적 고찰’을 그리고 서울대교구 혜화동 본당 주임 고준석 신부가 ‘김수환 추기경의 사목 전망’을 발표합니다.
이어 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 조한건 신부의 사회로 가톨릭대 박승찬 교수와 생태영성연구소 소장 이재돈 신부가 토론자가 나서 종합토론을 진행합니다.
한국교회사연구소는 이번 2차 심포지엄을 통해 “김 추기경의 정신과 이웃 그리고 사회와 세계를 위해 봉사하는 삶을 본받고 사회 교리 실천 자세를 바탕으로 우리가 지향하는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