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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정부 종교 탄압에 반대 성명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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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니카라과 산디니스타 독재 정권이 가톨릭과 사회 단체를 해체시키는 등 탄압을 지속하자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수도자 협의회’(The Confederation of Latin American and Caribbean Religious, CLAR)가 1월 29일 성명을 내고 종교의 자유 존중을 요청했다. CLAR는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남녀 수도자 단체다.


CLAR는 니카라과에서 활동하던 ‘가난한 클라라 수녀회’가 정부에 의해 추방당하고 수녀회 재산을 몰수당했다는 소식을 접한 후 성명을 발표했다. 수도자들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CLAR는 성명에서 “니카라과 정부는 남녀 수도자들의 삶과 신앙의 자유를 존중하라”며 “수도자들은 복음을 전할 권리가 있고, 우리는 박해받거나 망명한 수도자들과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에 니카라과에서 추방당한 에릭 디아즈 신부도 “가난한 클라라 수녀회를 추방한 조치는 종교 박해의 추가적인 사례”라고 비판했다. 니카라과 정부의 가톨릭교회 박해는 2022년부터 본격화했으며, ‘사랑의 선교 수녀회’가 니카라과를 떠나는 것을 시작으로 수도 공동체들이 계속해서 니카라과를 탈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니카라과를 떠나는 가톨릭 단체들은 남아 있는 이들에 대한 보복을 우려해 실제로는 강제 추방을 당하면서도 “성소자가 부족해 철수한다”고 말하는 등 박해 상황을 사실대로 밝히지 못하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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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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