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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청년부, 27년 ''청년주보'' 발행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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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7년 동안 가톨릭 청년들의 소식을 전해온 '청년주보'.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청년부가 발행하는 '청년주보'가 지난 9일을 끝으로 발행을 마쳤습니다.

전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98년 대림 제1주일을 맞아 탄생한 'Catholic 청년주보'.

청년주보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집약한 청년 소식지로 첫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 시작을 함께한 이충희 신부는 축하글에서 "말씀과 빛으로 세상과 첫 만남을 가진 하느님께서 보시기 좋은 청년주보가 탄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청년주보는 청년 눈높이에 맞는 교리 지식은 물론 미사나 피정 등 주요 행사 소식을 전했습니다.

청년들에게 사회교리를 알려주는 길잡이 역할을 했고, 청년들의 진솔한 신앙고백과 본당 소식을 전하는 소통창구가 됐습니다.

청년주보는 한때 1만 부 넘게 발행되며 신자가 아닌 청년들에게까지 닿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교회 신자 감소와 맞물리며 청년주보를 찾는 본당도 줄었습니다.

또 디지털 콘텐츠 확산에 종이 주보의 지속성에 대한 고민도 잇따랐습니다.

결국 청년주보는 지난해 12월, 1324호 주보를 끝으로 종이 인쇄를 마치게 됐습니다.

<홍웅기 신부 / 서울대교구 청년부 담당> 
"청년들이 지면으로 된 주보보다는 그런 것들을 더 많이 탐독하는 걸 보면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게 돼서 2025년부터는 지면주보를 폐간을 하고 미디어 콘텐츠에 중점을 맞추게 돼서 그런 식으로 변화를 주게 되었고요."

청년부는 지난 9일을 끝으로 웹진 형태의 주보 발행도 마쳤습니다.

앞으로는 카드뉴스와 메시지,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청년들을 만난다고 밝혔습니다.

<홍웅기 신부 / 서울대교구 청년부 담당> 
"청년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만 싣고 있었는데 열심히 보는 청년들은 도움이 많이 됐다고 이야기를 해줘서. 저희가 디지털화시키면서도 그런 색깔을 잃지 않고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걸 지면이 아니라 디지털로 전할 수 있게 바꿀 예정입니다."

서울대교구 청년부 소식은 청년부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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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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