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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식 추기경 "헌재 지체할 이유 없어…정의의 판결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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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앞둔 헌법재판소에 "헌법이 말하는 정의의 판결을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유 추기경은 21일 cpbc에 보낸 메세지에서 "빠른 시일 내 잘못된 결정을 내린 사람들에 대한 시시비비를 명백히 밝혀 달라"며 이같이 호소했습니다.  

<유흥식 추기경 /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위기의 대한민국을 위한 갈급한 마음을 가지고 헌법재판소에 호소합니다. 되어야 할 일은 빠르게 되도록 하는 일이 정의의 실현이며 양심의 회복입니다. 우리 안에, 저 깊숙이 살아있는 정의와 양심의 소리를 듣는다면 더 이상 지체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유 추기경은 “우리 사회는 양심이라는 말이 빛을 잃었다“고 꼬집었습니다.

<유흥식 추기경 /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법에만 저촉되지 않으면 무슨 일을 해도 된다는 마음을 넘어, 법을 가볍게 무시하는 일을 서슴지 않는 무서운 마음이 자리 잡았습니다. 누구보다 정의와 양심에 먼저 물어야 하는 사회지도층이 법마저 지키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는 어디로 갈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서 "법은 상식과 양심으로 사용하는 인간 사회의 최후 보루"라며 헌법재판소에 정의로운 판결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유흥식 추기경 /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되도록 상식과 양심 안에서 해결될 수 있어야 좋은 사회입니다. 정의에는 중립이 없습니다. 우리 헌법이 말하는 정의의 판결을 해주십시오.“

유 추기경은 "정부는 국민에게, 국민은 각자의 이웃에게 좋은 것을 주려는 마음이 사랑이고 치유이자 회복"이라며 우리 사회가 갈등과 분열에서 벗어나 화합으로 나아가길 당부했습니다.

CPBC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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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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