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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교회 ‘시노드위원회’ 신설… 시노드 실천 모색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 산하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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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1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FABC 중앙위원회 총회 중 아시아 교회 주교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쿠치 이사오 추기경 페이스북 캡처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가 아시아 교회의 시노달리타스 실천을 도울 ‘시노드위원회(Commission for Synodality)’를 신설했다.

FABC가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선교하는 교회로 나아가는 보편 교회 노력에 발맞춰 아시아 대륙 지역 교회를 대상으로 시노달리타스 실천을 위한 교육과 지역 교회간 교류를 이룰 기구를 새롭게 만든 것이다. 첫 위원장에는 현 FABC 부의장이자 필리핀 주교회의 의장인 파블로 비르질리오 데이비드(칼로칸대교구장) 추기경이 임명됐다.

FABC는 12~1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FABC 중앙위원회 총회 결과를 발표하면서 ‘시노드위원회’ 신설 소식을 알렸다. FABC는 “지역 교회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아시아 전역에 걸쳐 시노드 교회 육성에 나서기 위해서는 이를 총괄할 기구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FABC 시노드위원회는 각 지역 교회 내에 시노드 대화를 포함한 ‘시노드 방식’이 자리 잡도록 지속해서 교육과 경험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 다른 대륙의 교회와도 협력해 시노드 교회 구현을 목표로 활동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FABC는 이어 “새 위원회는 포용성과 공동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시노드 대화를 실천하며 이를 사목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위원회는 아시아 전역의 교구와 주교단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어 시노드 경험과 모범 사례, 이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노드 플랫폼’을 제공해 국경을 뛰어넘은 교회 일치와 형제애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 지역 교회 지도자들이 성령의 인도를 따라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선교하는 교회를 향한 공동의 여정에 함께하는 데 위원회가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초대 위원장 데이비드 추기경은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 1·2회기에 모두 함께한 시노드 경험자로서 아시아 교회 내 ‘시노드 정신’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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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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