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일
사람과사회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시노드 교회 실현 노력 일상화 돼야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시노드 교회 실현을 위한 노력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교회의는 최근 열린 2025년 춘계 정기총회에서 시노드 교회 실현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들을 모색, 구체화하기로 했다. 주교회의를 통해 이뤄진 한국교회 전체 차원의 방안들이 각 교구와 본당을 중심으로 일상의 문화로 정착되기를 희망한다.


주교회의는 총회에서 우선 주교회의와 교구별로 시노드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 시노드팀은 한국교회 전체 안에서 시노드 교회를 어떻게 구체화시킬 것인지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이를 사목 현장 안에서 구현할 방안들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이와 함께 평신도와 수도자, 성직자 등 교회의 모든 계층이 참여하는 시노드 모임을 교구 차원에서 우선 진행해 활성화한 뒤 전국 단위의 시노드 모임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노드 교회 건설은 어느 한 분야나 과업의 추진으로 이뤄질 수 없다. 교회와 신앙 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시노달리타스 문화가 정착되고 그것이 신자 생활 전반을 이끄는, 교회의 운영 원리로 정착돼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이 과업이 단기간에 이뤄질 것이라고 성급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노드 교회 실현을 위한 노력은 가시적인 성과를 점검할 수 있는 단계적인 조치들을 기반으로 진행돼야 한다. 이를 위해 전국 및 각 교구 차원의 기구와 조직들을 운영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아울러 시노달리타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교회법과 규범, 제도의 수정과 보완을 위한 노력도 요구된다. 이제 본격화된 시노드 교회 건설의 이행 단계가 그 원동력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돼 시노드 교회 실현 노력이 일상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25-03-31

관련뉴스

말씀사탕2025. 4. 2

마태 5장 4절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