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 사회홍보위원회(FABC Office of Social Communication) 사무국장에 임명된 중국 존 미쉔 신부. Radio Veritas Asia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 사회홍보위원회(FABC Office of Social Communication) 신임 사무국장에 존 미쉔(중국 라오현교구) 신부가 임명됐다.
FABC 중앙위원회는 3월 12일 “중국의 미쉔 신부가 그동안 FABC 사회홍보위의 실무를 담당해오던 조지 플라토탬(인도 살레시오회) 신부에 이어 새 사무국장으로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임기는 2028년 12월 31일까지다.
1980년 3월 중국에서 태어난 미쉔 신부는 2010년 6월 사제품을 받고 라오현교구에서 사목을 시작했다. 이어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라디오 베리타스 아시아에서 중국어 서비스 코디네이터를 지냈으며 2024년 마닐라 성 토마스 대학교에서 사회·사목 홍보를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았고, 그해 8월부터 라디오 베리타스 아시아의 프로그램 디렉터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미쉔 신부는 사회홍보위원회 사무국장으로서 아시아 지역에서 교회가 전하는 홍보와 커뮤니케이터들의 역할, 교계 언론매체와 협력과 연대 등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FABC는 아시아 주교들의 연대와 협력을 위해 아시아 지역 주교회의들의 자발적 참여로 만든 협의체로, 한국 등 19개 지역 주교회의를 정회원으로 두고 있다. 중앙사무국은 태국 방콕에 있으며 사회위원회·사회홍보위원회·평신도위원회·신학위원회·교육위원회·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복음화위원회·성직자위원회·축성생활위원회 등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