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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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서간

[월간 꿈 CUM] 약속 _ 신약이 말을 건네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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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테오가 활동했던 테살로니카 교회의 유적


Q. 사목서간이란 어떤 서간을 말합니까?

A. 사목서간이라고 이름 붙은 사도 바오로의 서간들은 티모테오에게 보낸 두 편지와 티토에게 보낸 서간입니다.

‘영혼의 목자들’ 곧 교회의 책임자들이요 교우들의 영성적 통솔을 관장하는 이들에게 보냈다고 해서 사목서간이라고 합니다. 영혼의 목자들이 이 막중한 사명을 다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내용입니다.

Q. 티모테오는 누구입니까?

A. 티모테오는 리스트라(Lystra)에서 그리스인 아버지와 유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사도 16,1) 성경에는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그는 사도 바오로의 1차 선교여행 중에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2차 선교여행 중 리스트라에 들른 사도 바오로는 그곳에 있는 교우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은 그를 선교 활동의 동료로 선택하였습니다.(사도 16,2-3)

사도 바오로가 그리스로 건너가 교회를 세울 때, 티모테오는 베로이아에 남아 선교하다가(사도 17,14) 아테네로 사도 바오로를 찾아갔습니다. 그는 사도 바오로와 함께 코린토에서 선교 활동을 함께 하였으며(2코린 1,19; 사도 18,5) 코린토 공동체에 문제가 생겼을 때 사도 바오로의 지시로 코린토에 갔습니다.(1코린 4,17)

또 그는 사도 바오로가 필레몬서를 쓸 때 필리피에 선교하였으며(필리 2,19) 테살로니카 공동체를 탄탄하게 세우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1테살 3,2) 그는 에페소에서도 선교하였고(사도 19,22) 거기에 투옥되어 있던 사도 바오로와 긴밀하게 접촉하였습니다.(필레 1장; 필리 1,1; 콜로 1,1) 또 사도 바오로가 코린토에서 로마서를 쓸 때도(로마 16,21), 에페소를 떠나 예루살렘으로 가는 사도 바오로의 마지막 여정에도 참여하였습니다.(사도 20,4)

교회 전승은 티모테오가 네르바 황제 때인 97년에 순교한 것으로 전합니다. 성 요한 다마스체노(676?~749?)는 티모테오가 에페소의 첫 주교였다고 전합니다.

Q. 티모테오서의 집필동기는 무엇입니까?

A. 그 당시 그리스도교가 널리 퍼지고 많은 교우들이 생겼으나, 교회의 정통성과 합법성의 최고 권위인 사도들이 죽어 사라짐으로써 여러 형태의 반발과 저항에 부딪치게 되었습니다.

① 교회에 심각한 위기를 가져온 것은 교회 내의 여러 가지 상반된 견해였습니다. 복음과 교회의 가르침에 대한 서로 다른 해석들이 유포되면서, 참된 믿음의 가르침을 분명히 밝히고 교회의 정체를 확실히 하는 일이 시급해졌습니다. 이러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티모테오서의 저자는 사도 바오로의 가르침과 삶을 사도로부터 내려오는 유일한 정통 가르침이자 바람직한 생활방식의 본보기로 제시합니다.(1티모 1,16; 2티모 1,13) 저자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이 가르침을 지키고 따를 것을 호소합니다.

② 티모테오서의 저자는 이단에 대항하여 교회의 사도적 정통성을 보존하기 위해, 교회 지도자들에게 교회를 조직화하고 직제를 유지하도록 강력히 촉구합니다.

③ 티모테오서의 저자는 바람직한 윤리생활을 강조함으로써 그리스도교가 로마의 적대 세력이나 패륜집단이 아님을 실제로 보여주어 선교의 역동성을 유지하고자 이 서간을 쓰게 된 것입니다.

Q. 티모테오 1서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습니까?

A. ① 1,1-2 : 인사 ② 1,3-20 : 이단과 복음 ③ 2,1-3,16 : 교회규범 ④ 4,1-11 : 이단자
⑤ 4,12-5,2 : 교직자의 사명과 언행 ⑥ 5,3-6,2 : 교회규범 ⑦ 6,3-21 : 여러 가지 권고

Q. 티모테오 1서가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A. 우리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건전한 말씀과 신심에 부합되는 가르침을 따르지 않으면”(1티모 6,3) 잔뜩 교만해지거나 세속적인 마음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그래서 교우들 간에 분쟁이 생기고 자신을 위해주지 않는다고 시기와 다툼과 비방으로 갈라지게 됩니다.

하느님의 사람인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 달라야 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피하십시오. 그 대신에 의로움과 신심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추구하십시오.”(1티모 6.11)


글 _ 박정배 신부 (베네딕토, 수원교구 용인본당 주임)
1992년 사제서품. 수원교구 성소부장과 수원가톨릭대학교 영성지도, 수리산성지 전담 신부 등을 역임했으며 양지본당, 광북본당, 샌프란시스코 한인본당, 신둔본당, 철산본당 주임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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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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