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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뉴기니교회 첫 성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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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AN] 프란치스코 교황이 파푸아뉴기니 평신도 순교 복자 피터 토 로트(1912~1945)를 성인으로 선포하는 교령을 승인했다. 교황은 3월 28일 로트 복자의 시성을 승인했고, 교황청은 3월 31일 이 사실을 발표했다. 이로써 로트 복자는 파푸아뉴기니교회의 첫 성인이 됐다. 


교황은 2024년 9월 9일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레즈비를 사목방문 했을 때 로트 복자의 초상화를 전달받았고, 약 7개월 만에 로트 복자를 성인으로 선포했다.


로트 성인은 1912년 3월 5일 파푸아뉴기니 라쿠나이 라바울 섬에서 태어나 1930년에 사도 바오로 선교학교에 입학해 교리를 배웠다.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1942년 일본군이 파푸아뉴기니를 점령한 뒤에도 로트 성인은 교회 활동을 이어갔지만 일본 점령군은 그의 모든 활동을 중지시켰다. 


일본군은 현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일부다처제를 허용했음에도 로트 성인은 교회 가르침에 따라 일본군 정책에 반대했다. 로트 성인은 생명이 위태롭다는 것을 알면서도 숨어서 사도직을 수행하다 결국 체포돼 1945년 7월 감옥에서 독살형으로 순교했다.


순교자로 인정된 로트 성인은 1995년 1월 17일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레즈비에서 시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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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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