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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성소후원회, 사제 후원 반세기 여정

설립 50주년 감사 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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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성소후원회 회원들이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설립 50주년 감사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사제 1000명 시대 연 조력자
정 대주교, 회원 노고에 감사
더 많은 성소 위한 기도 요청



사제 성소 계발과 후원에 힘써온 서울대교구 성소후원회(회장 박영숙, 지도 김진철 신부)가 설립 50주년을 맞아 4일 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감사 미사를 봉헌하고 반세기 여정을 축하했다.
 

서울대교구 성소후원회 설립 50주년 감사 미사가 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되고 있다.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성소에 대한 후원회원들의 관심과 봉헌·후원으로 성 김대건 신부 사제서품 180주년이 되는 올해 서울대교구 소속 신부님 수가 드디어 1000명에 이르게 됐다”며 “사제 성소가 지금까지 끊이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변함없이 기도해주시는 회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정 대주교는 이어 성소 감소 현실을 언급하며 “성소는 하느님으로부터 주어지는 선물이지만 한편으로는 키워나가고 발전시켜 나갈 때 완성에 이르게 된다”며 “더 많은 사제 성소자들이 부르심을 받고 사제 성소를 키워나가고 완성해가도록 더 많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후원회 제2대 주희숙(루피나) 회장은 축사에서 “아들 하나가 사제가 되었으면 했는데 안 되었다”며 “그 대신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성소후원회 회원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 40년 이상 꾸준히 후원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후원회를 위해 수고한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대교구 성소국 전임 국장 및 차장 신부들과 수도자, 교구 성소후원회 역대 회장들이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미사에는 제2대 교구 성소국장 남국현(성사전담사제) 신부를 비롯한 전임 성소국 국장·차장 신부, 전임 성소후원회 회장들이 함께했다.

교구 성소후원회는 서울대교구가 사제 성소를 계발 및 육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사제지망자 양성에 따른 후원 활동에 앞장서왔다. 1975년 신학교 사제들과 15명의 여성신자를 중심으로 시작된 신학생 후원회로 발족, 1977년 성소후원회로 이름을 바꿨다.

성소후원회는 매월 첫째주 금요일에 월례 미사를 봉헌하고 매년 4월 각 본당 성소후원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임원 연수를 열고 있다. 후원회원을 위한 피정과 성지순례, 교구 성소후원회 지구장과 본당 회장을 위한 피정을 통해 영적 성장도 도모하고 있다. 해마다 거행되는 사제서품식에서 안내 봉사에도 힘쓰고 있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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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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