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이경상(바오로) 주교는 4월 5일 안동교구청을 방문해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산하 (주)평화누리에서 출연한 이번 성금은 법인 이사장인 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 명의로 전달됐다.
이 주교는 안동교구장 권혁주(크리소스토모) 주교를 만난 자리에서 “화마가 밀려드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신자들이 서로의 집과 성당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물을 뿌리는 등 많이 애쓰시고 또 희생하셨다고 들었다”며 조속한 피해 복구를 기원했다.
권 주교는 이에 “고통과 아픔의 시기에 함께해 주시고 마음을 모아주심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서울대교구는 4월 6일 교구 내 전 본당에서 ‘산불 피해 구호를 위한 2차 헌금’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