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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장애인의 날 담화] 유경촌 주교, “모두가 온전한 희망 느낄 수 있는 사회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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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티모테오) 주교는 4월 20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우리는 희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로마 8, 24)를 제목으로 담화문을 발표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부활의 기쁨과 온전한 희망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경촌 주교는 “장애인들은 어려운 현실 때문에 위대한 구원 사건인 부활의 희망을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정책으로, 지역사회와 종교는 연대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공공과 민간 기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정보 격차를 줄이며 종교와 문화 시설 등이 배리어프리(Barrier-Free) 공간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공지능, 로봇공학,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 발전이 장애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감시와 정책적 보완을 추진해야 한다”며 “종교단체와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도 협력하며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해 돌봄 체계의 실효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주교는 “눈먼 이들이 보게 되고, 다리 저는 이들이 걷게 될 것이다”(마태 11,5)라는 말씀을 언급하며 “교회는 사랑과 연대의 정신으로 장애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전했다.


이호재 기자 ho@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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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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