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인박해 순교자로 103위 순교성인 중 한분인 파리외방전교회 성 샤스탕 신부 탄생(1803년) 200주년 기념미사가 9월21일 성인의 소속교구인 프랑스 디뉴교구 주교좌성당에서 샤스탕 신부의 유해를 모셨던 삼성산성지를 관할하는 삼성산본당 순례단 및 현지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와 자비에르 교구장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이번 행사는 9월20일부터 이틀간 샤스탕 신부의 출신 본당인 디뉴교구 마르쿠스본당과 주교좌성당에서 기념미사 기도회 현양비 축복식 기념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삼성산본당(주임 김상국 신부) 김형진 신부와 신자 27명이 참석했으며 삼성산본당은 이를 계기로 마르쿠스본당과 자매결연을 맺고 앞으로 교류를 통해 샤스탕 신부 현양 사업을 해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삼성산본당과 프랑스 신자들은 파리외방전교회 관계자 현지 한인신자 샤스탕 신부 출신본당인 마르쿠스본당 신자 등 100여명과 함께 기도회 성인현양비 축복식 성인 생가 순례 기념 강좌 친교의 밤 행사 등에 참석했다.
성인 현양비는 샤스탕 신부의 생가와 출신본당인 성 스테파노 본당 중간 지점에 마르쿠스 주민들이 샤스탕 신부 생애를 기리는데 사용하기로 한 땅에 세워졌으며 마르쿠스 지방 발전을 위한 친선단체 브와르 의 협력으로 제작됐다.
강연회에서는 프랑스 현지에서 유학중인 이영길(안동교구) 신부와 서울대교구에서 25년간 선교사로 활동했던 임마누엘(한국명 임경영) 신부가 초기 한국 천주교회 평신도의 역할과 한국에서의 선교사 생활 체험담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