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는 오늘 상임위원회를 열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에 염수정 추기경과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주교회의 홍보국장 임민균 신부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주교회의 차원의 공식 추모 미사는 거행하지 않으며, 교구별 추모 미사를 거행하고 날짜와 장소도 교구 재량에 맡긴다.
공식 분향소는 오늘 오후 주한 교황대사관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됐으며, 각 교구 주교좌 성당에 분향소를 설치하는 것은 교구의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주교회의는 교황의 영원한 안식을 위한 공식 기도문을 교황청으로부터 받는 대로 번역해 교구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또 신자들에게는 교황을 위한 9일 기도를 권장하고, 부활 팔일 축제 기간 교황 추모 미사 지침도 마련했다.
주교회의는 교황을 위한 추모 미사 봉헌을 요청하면서 부활 팔일 축제 동안에는 고유 기도문 등 그날의 전례문으로 미사를 거행하도록 하고, 미사 지향은 교황을 두고 봉헌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