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3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교황 선종] 세계 정상들도 애도…"교황의 헌신에 경의를"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 전 마지막 외부 인사로 20일 오전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밴스 미국 부통령 부부를 비공개 접견했다. OSV

[앵커] 세계 정상들도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세계 정상들은 "가장 낮은 곳에 머물며 사랑을 전한 분"이라며 교황을 기렸습니다.

전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과 마찰을 빚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교황 선종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교황의 평화로운 안식을 빈다"고 애도했습니다. 

또 "그와 그를 사랑한 모든 이들을 신이 축복하길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와 교황의 장례 미사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SNS에 "교황은 교회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전하길 바란 분"이라고 기억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교황 선종으로 프랑스와 국제 사회는 큰 고통을 느낀다"며 세계 가톨릭신자들에게 조의를 표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도 교황의 장례 미사에 참여한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교황은 겸손함과 가난한 이들을 향한 순수한 사랑으로 수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줬다"고 추모했습니다. 

또 "교황의 유산이 우리를 정의롭고 자비로운 세상으로 이끄는 등불이 되리라는 믿음 안에서 위안을 찾자"며 애도했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평화의 대변인이었던 교황은 모든 사람, 특히 삶의 가장자리에 놓이거나 갈등의 공포에 갇힌 사람들을 위한 분"이라고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교황은 신앙과 봉사, 연민의 유산을 남겼다"며 "오랜 세월 UN은 교황의 헌신에 큰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교황과 인연을 맺었던 이들도 깊은 슬픔 속에 교황의 선종을 애도했습니다.

최근 교황을 알현했던 찰스 3세 영국 국왕 내외는 성명을 내고 "교황이 생애 보였던 연민과 신자들을 향한 끊임없는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을 마지막으로 접견한 밴스 미국 부통령은 "교황의 선종에 슬퍼하고 있을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하느님께서 교황의 영혼에 안식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5-04-23

관련뉴스

말씀사탕2025. 4. 23

시편 145장 2절
나날이 주님을 찬미하고, 영영세세,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