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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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선종] 보편 교회의 애도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 시대의 위대한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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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2024년 1월 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겸 세계 평화의 날 미사에서 십자가에 기대어 기도하고 있다. OSV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 보편 교회에서도 애도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편 교회의 애도 메시지, 이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유럽연합 주교회의위원회 의장 마리아노 크로치아타 주교는 "세계적으로 여러 위기에 처했던 지난 세월, 교황님은 지칠 줄 모르는 용기와 에너지로 교회를 이끈 분"이라고 애도했습니다. 

크로치아타 주교는 서한을 통해 "교황은 우리 시대 위대한 증인 중 한 분이였다"며 "교황께서 하신 마지막 위대한 노력 중 하나는 희년"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에 끊임없는 관심을 기울이셨고, 평화에 대한 소명을 강조해 이 땅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도록 노력하셨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주교회의 의장 티모시 브롤리오 대주교는 "교황님은 국가와 조직, 개인에게 서로를 돌보고 공동의 집 지구를 보살피는 새로운 헌신을 촉구했다"고 말했습니다. 

호주 시드니대교구장 앤서니 피셔 대주교는 애도 메시지에서 "주님 부활 대축일 다음날 세상을 떠난 교황님의 선종은 성스러운 시기에 나타난 매우 특별한 은총의 표시"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노화와 질병에도 굴하지 않고 하느님과 사람들을 섬긴 교황을 기억하며 부활대축일이 그리스도인들의 영원한 삶을 기념하는 날이라는 것을 되새기겠다"고 말했습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교구 스티븐 로우 주교는 "교황께서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가톨릭 신자들에게 얼마나 깊은 사랑을 갖고 있었는지 우리는 알고 있다"고 교황을 추모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주교회의는 "교황님께서는 가난한 이들, 버려진 이들과 고통 받는 사람을 배제하지 않는 조건 없는 사랑으로 교회를 인도하셨다"고 추모했습니다.

아울러 "아르헨티나 교회 주교들은 하느님의 모든 백성과 하나 되어 교황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시아 교회 주교들도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애도했습니다. 

일본 주교회의 의장이자 도쿄대교구장 기쿠치 이사오 추기경은 교황의 선종을 큰 충격이라고 전하면서 "세계주교시노드총회에서 교황께서는 '성령이 주인공'이라고 자주 말씀하셨다"며 "지금 교회에 필요한 것은 성령의 인도에 순종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태국 주교회의 의장 아르폰드라타나 대주교는 "교황의 선종으로 태국 교회는 슬픔과 기도 속에 하나 되어 2019년 사목 방문을 기억한다"고 애도했습니다. 

필리핀 주교회의 의장 파블로 비르질리오 다비드 추기경과 마닐라대교구장 호세 아드빈쿨라 추기경도 애도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다비드 추기경은 "교황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다함께 기도하자"고 당부했고, 아드빈쿨라 추기경은 "필리핀어로 할아버지 프란치스코가 남긴 인격적 선물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추모했습니다.

CPBC 이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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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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